정의화 의장 “남북정상회담으로 통일의 길 이어가자”

입력 2015-01-14 15:23

정의화 국회의장은 14일 “정부 당국끼리 풀리지 않는다면 우리 국회와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나서서 길을 열고, 궁극적으로는 남북 당국 간 회의와 정상회담을 통해 화해·협력과 통일의 길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탈북청소년 초청 오찬 인사말에서 “지금 남북관계가 쉽지 않지만, 바쁠수록 돌아간다는 말이 있듯이 화해·협력을 위한 길은 내일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오는 3월부터 국회에서 ‘탈북인들을 위한 주말 국회교실’을 열어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것을 공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