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경제 살리기 총력전...13개 지역 개발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15-01-14 15:17

북한이 13개 경제개발구의 개발총계획 수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개발을 추진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윤영석 조선경제개발협회 부회장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13개 경제개발구에 대한 개발총계획이 세워졌다고 전했다.

윤 부회장은 “경제개발구가 있는 해당 도(직할시) 인민위원회가 하부구조(인프라) 건설을 앞세우는 원칙에서 건물, 도로 건설과 전기, 통신 등이 반영된 개발총계획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진, 압록강, 만포, 혜산(이상 경제개발구), 흥남, 현동, 위원(이상 공업개발구), 온성섬, 신평(이상 관광개발구), 송림, 와우도(이상 수출가공구), 어랑, 북청(이상 농업개발구) 등 13개 개발구의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윤 부회장은 이를 위해 “평양시와 라선시, 그리고 여러 나라에서 진행되는 전람회, 전시회, 박람회들에서 경제개발구총계획들을 소개하는 투자설명회를 할 예정”이라고 제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