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어린이 교통안전·실종예방 동요 제작, 홍보나서

입력 2015-01-14 16:04
제주경찰이 어린이 교통안전과 실종 예방을 위해 동요 콘텐츠를 직접 제작, 정책 홍보에 나섰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아동보호안전망 구축을 위해 동요 ‘당당하고 따뜻한 경찰 아저씨’를 만들었다고 14일 밝혔다.

이곳은 제주경찰악대 이우찬 작곡대원의 작품이다.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4분의 4박자의 경쾌한 곡이다.

노랫말은 “어려운 일 힘든 일은 맡겨주세요. 꿈과 희망 가득 싣고 달려가지요” “삐용삐용 어디서나 반짝 빛나는 눈길” 등 친근하고 든든한 경찰의 이미지를 그려냈다.

노래는 전국 119 소방동요 경연대회 금상 등을 수상한 신제주초등학교 5학년 강경서·강수연·이해나 어린이가 합창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각 포털 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게시했다.

영상에는 아동실종 예방을 위해 지문 사전등록을 신청할 수 있는 안전Dream 홈페이지 주소(www.safe182.go.kr)와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신청할 수 있는 경찰 민원 콜센터 전화번호(182) 도 들어있다.

제주경찰청 홍보계 송요한 경장은 “경찰이 직접 작곡부터 영상 편집까지 맡아 어린이 동요 콘텐츠를 제작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며 “학부모나 어린이들이 아동보호안전망 구축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