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젠 중요부위까지 쓰다듬네” 타히티 야한 안무 ‘망측’

입력 2015-01-14 10:03

걸그룹 타히티가 최근 발표한 신곡 ‘폰넘버’에서 도를 지나친 안무를 선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4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타히티가 최근 유튜브에 공개한 뮤직비디오 ‘폰넘버’의 안무가 너무 야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멤버 5명은 몸에 착 달라붙는 붉은색 바지를 입고 손으로 중요한 부분을 쓰다듬는 동작을 여러 차례 선보인다.

네티즌들은 “이젠 걸그룹 안무가 중요부위까지 쓰다듬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에 올라온 폰넘버 뮤직비디오는 누구나 볼 수 있어 더욱 문제라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걸그룹이 섹시 컨셉이 아니면 주목을 못 받으니까 이해되지만 이건 좀 망측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섹시하다기 보단 안쓰럽단 생각이 든다”는 의견을 남겼다.

타히티는 지난 5일 케이블 아리랑 녹화 도중 안무 수위가 문제돼 녹화를 중단하기도 했다. 안무 수위가 지나치다는 걸 방증한 셈이다.

그러나 타히티는 해당 안무를 ‘쓰담쓰담’이라는 귀여운 이름까지 붙여 홍보하고 있다. 이 안무에는 터보의 김정남이 참여했다고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민재, 지수, 미소, 아리, 제리로 구성된 5인 그룹 타히티는 2012년 싱글 앨범 ‘투나이트’(Tonight)로 데뷔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