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박준형, 인종차별로 폐쇄공포증 생겼다는데 ‘어떻게’

입력 2015-01-14 09:47 수정 2015-01-14 10:00
방송화면 캡처

'룸메이트2‘에서 박준형이 폐쇄공포증을 갖게 된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13일 오후 방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2'에서 박준형, 오타니 료헤이, 이동욱이 마당에서 세 남자는 새해를 맞이해 극복하고 싶은 것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동욱은 ‘자신감을 되찾고 싶다’, 료헤이는 ‘생각이 많아 망설이는 것’이라고 공개한 데 이어 박준형이 “난 올해 포비아 공포증(폐쇄공포증)을 극복하고 싶다”고 답했다.

박준형은 "이불을 이불을 덮어쓰거나 작은 공간에 들어가면 답답하다. MRI도 힘들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폐쇄공포증이 생긴 사건을 공개했다.

그는 “10세 때 학교에서 체육시간에 이불 같은 걸 깔아놓고 하는 게임이 있었다. 그런데 애들이 나를 거기에 넣고 막 때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장난이 아니었다. 인종 차별 같은 게 있었다”며 “그 때부터 공포심이 생겼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도 싸울 때 누가 날 덮치면 끝이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