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지금은 정규직 하향평준화가 아닌 증가하는 비정규직 차별해소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비대위원회의에서 “노동시장 구조조정 기조의 대전환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가계대출이 사상 최대 폭으로 두 달 연속 고공 행진 중이고, 가계대출 증가속도도 1년 만에 2배로 빨라졌다”며 “노동시장 구조조정은 고통분담을 기업이 아닌 노동시장에 떠넘기는 책임 전가”라고 비난했다.
문 위원장은 “이런 상황에서 노동시장 구조조정으로 가계소득이 불안해지면 우리 경제는 상상할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문희상 “노동시장 구조조정, 고통 책임전가 정책”
입력 2015-01-14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