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토지주택공사(LH)와 수자원공사, 철도공사 등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공기업을 중심으로 기능 조정을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경제분야 대통령 업무보고 내용을 설명하면서 “공기업의 기능이 중복되거나 민간과 지나치게 경합하는 경우를 조정하겠다”며 “대표적으로 LH와 수자원공사, 철도공사 등 SOC 쪽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기업이 더 효율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질 좋은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민영화는 현 단계에서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
최경환 "LH·수공·철도공사 등 SOC 공기업 기능 조정"
입력 2015-01-13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