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 3년차를 맞아 경제살리기에 온 당력을 쏟아붓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집권 여당 대표로서 박 대통령이 신년 회견에서 밝힌 경제살리기 기조를 뒷받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또 박 대통령의 신년회견 내용을 거듭 거론하며 "박 대통령의 말씀이 전적으로 옳다"며 동조 입장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이 오는 4월까지 여야가 합의해 처리해달라고 요청한 공무원 연금 개혁안에 대해서도 강력한 동조 입장을 분명히 밝힐 것으로 전해진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이 요구한 국회 개헌특위 구성 등에 대해선 현재 새정치연합 전당대회가 진행중인 점을 감안해 새 지도부 구성 이후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대표 14일 기자회견 키워드는 ‘경제’...개헌특위는 야당 지도부 구성 뒤 논의
입력 2015-01-13 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