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프로그램 ‘수요미식회’ MC전현무 “비정상회담 촬영보다 힘들어”

입력 2015-01-13 18:06
사진=tvN ‘수요미식회’ 공식홈페이지 캡처

MC 전현무가 새로운 프로그램 ‘수요미식회’의 촬영이 ‘비정상회담’보다 힘들다고 토로했다.

13일 서울 63빌딩 로즈마리홀에서는 tvN 침샘자극토크쇼 ‘수요미식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MC를 맡은 아나운서 전현무, 가수 김희철을 비롯해 배우 김유석, 변호사 강용석, 요리연구가 홍신애, 어반자카파 박용인, 이길수PD 등이 참석했다.

전현무는 “비정상회담은 오디오가 네 명 정도 물리는데 여기는 다들 동시에 얘기하고 있다”며 “하고 싶은 말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슈퍼주니어 김희철도 “그 동안 예능에서 한 마디씩 툭툭 던지는 입장이었는데 이 프로그램에서는 ‘나라도 정리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거들었다.

프로그램 소개에 대해 전현무는 “칭찬 일색이 아닌 솔직함을 볼 수 있다. 맛이 없다면 솔직하게 비판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다. ‘난 별론데’라는 말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며 “솔직히 우리 프로그램은 재밌진 않지만 진정성이 있고 맛집에 대해 솔직하게 접근하기 때문에 그것 또한 재미로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강용석 씨가 출연한 이상 칭찬만 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전현무는 “공교롭게 내 히트 프로그램이 모두 다섯 글자다. 억지로 끼워 맞추지만 잘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수요미식회는 미식에 일가견이 있는 연예인들이 식당의 탄생과 문화사적 에피소드들을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2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