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 : 0 쿠웨이트… 경기 종료

입력 2015-01-13 17:53
우리나라가 2015 호주아시안컵에서 2연승을 질주했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13일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쿠웨이트를 1대 0으로 제압했다. 전반 36분 오른쪽 공격수 남태희(레퀴야)의 헤딩 선제골로 승부를 갈랐다. 남태희는 쿠웨이트 최전방 오른쪽 끝까지 치고 올라온 풀백 차두리(서울)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머리로 밀어 넣었다.

추가골은 없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두 장의 교체 카드를 공격진 변화에 사용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처진 공격수 이명주(알 아인)를 조영철(카타르)로, 후반 30분에는 왼쪽 공격수 김민우(사간 도스)를 이정협(상주 상무)으로 각각 교체했다. 그러나 쿠웨이트의 골문은 더 이상 열리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2승(승점 6·골 +2)으로 8강의 문턱에 다가섰다. 우리나라의 8강 진출과 2차전까지의 A조 순위를 확정할 호주와 오만의 경기는 오후 6시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