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김정남 “‘토토가’ 이후 나이트 클럽서 전화 30통… 보이스 피싱인 줄”

입력 2015-01-13 17:28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한 터보 김정남(위)과 쿨 김성수

터보의 김정남이 ‘토토가’ 출연 후 벌어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를 통해 재조명 받은 김정남과 쿨의 김성수가 출연했다.

김정남은 ‘토토가’ 출연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묻자 “나이트클럽에서 섭외 전화가 많이 왔다”며 “한국 30통, 중국 2통, 태국 1통씩 전화가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무한도전을 봤으면 그 따위 내 노래실력으로 되겠냐’고 되물었다. 그랬더니 ‘그 코드로 와서 웃겨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중국에서 섭외 전화가 왔을 때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다.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정남은 앞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그 시절(1990년대)에 나왔던 가수들이 방송에 나오는 것 보면 ‘나도 저기서 춤춰야하는데’라고 생각했다”며 “그래도 ‘만족하자’고 한다. 나만의 무대가 있으니까. 나도 나이트클럽에서는 유명하다”고 말했다.

인턴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