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타!”가 앱으로 변신?… 남녀 ‘드라이브 만남’ 알선 앱이 있다?

입력 2015-01-13 17:29 수정 2015-01-13 17:37
사진=인터넷커뮤니티 뽐뿌

여성이 고급 차량을 가진 남성의 ‘옆자리’를 신청하면 즉석 드라이브 데이트를 알선하는 스마트폰 앱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13일 한 인터넷커뮤니티를 통해 소개된 이 앱은 차를 가진 ‘운전석’ 회원과 차가 없는 ‘조수석’ 회원으로 구분해서 가입할 수 있다고 한다.

즉석 드라이브는 우선 ‘조수석’을 원하는 여성회원이 앱을 클릭해 마음에 챠량을 ‘찜’하고 ‘옆자리 신청’을 선택한다.

드라이브 만남 요청을 받은 상대방(남성) ‘운전석’ 회원이 수락하면 이 ‘운전석’ 회원의 결제로 연락처가 교환되며 만남이 이루어진다.

이쯤 되면 눈치 빠른 독자들의 머릿속엔 비싼 외제차 운전대를 잡고 있는 훈남과 환하게 웃고 있는 조수석 미모의 젊은 여성 커플이 떠오를 법도 하다.

실제 이 어플 남성 이용자들은 국산차가 드물 정도로 고급 외제차로 ‘경쟁’하고 있으며 여성들 역시 미모에 치중한다는 것.

지난해 9월부터 운영되고 있다고 하는데 ‘그들 만의 만남’이 활성화되어 있다고 한다.

즉석 드라이브 알선 앱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짜 세상 요지경이다” “별별 어플이 다 나오네요” “수입차가 인기랍니다” “범죄는 없을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