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병원, 어려운 이웃에 연탄 전달

입력 2015-01-13 16:59

인천백병원(원장 백승호)은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중부지사, 나눔즐기기, 우리동네,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선수단과 함께 인천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과 난방유 전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인천백병원 주차장에서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을 열고 자원봉사자 80여명이 4개조로 인천 동구에 위치한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겨울철에 연탄과 난방유로 난방을 하는 주민들에게 연탄 7000장과 난방유 1.4톤이 전달됐다.

행사는 동절기에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사랑을 실천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에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얼마 전 연고지를 인천으로 옮긴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단 선수들이 직접 참여해 행사를 빛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보미 선수는 “어려운 이웃에 관심이 많이 부족한 상황인데, 이번 행사로 인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인천백병원 관계자는 “추운 겨울철 날씨임에도 자원봉사자 및 단체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연탄을 옮기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으며 삭막한 시대인 요즘, 주변 이웃들을 생각하는 좋은 시간었다”고 마했다.

한편, 인천백병원은 2015년 1월 1일부로 재단병원인 의료법인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송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