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라온시큐어 정보보안 산학협력 체결

입력 2015-01-13 16:38 수정 2015-01-13 16:41
서울여대 전혜정 총장(왼쪽)과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가 13일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여대 제공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13일 오전 11시 본교 행정관 중회의실에서 라온시큐어(대표이사 이순형)와 정보보안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 영재교육원 운영 △서울여자대학교 학생 인턴 채용 및 라온시큐어 주관 교육 참여 △정보보안 관련 상호 기술 자문 등에 있어 협력하게 된다. 특히 CES 2015의 핫이슈로 떠오른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보안 트렌드 연구와 정부 연구사업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여자대학교는 2001년 수도권 대학 중 최초로 정보보호학과를 개설해 300여명의 정보보호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2014년 6월 교육부 주관 대학특성화사업에 정보보호학과가 선정돼 특강, 경진대회, 사회기여 프로그램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8월에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하는 ‘정보보호 영재교육원’에 선정돼 중고등 학생을 대상으로 ‘화이트 해커’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전혜정 총장은 협약식에서 “ICT 통합보안 선도기업 라온시큐어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심도있는 연구와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바른 인성을 갖춘 정보보호 인재’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보호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전 총장과 이순형 대표를 비롯해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교수 6명, 라온시큐어의 이정아 부사장과 김운봉 이사가 참석했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