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내일 신년 기자회견…개헌 언급 없다

입력 2015-01-13 16:03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 지난해 7월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하는 신년 회견이다.

김 대표는 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역점 과제인 공무원연금, 공기업, 규제 개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여권에 힘을 줄 것을 국민에게 당부할 것이라고 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김 대표는 또 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정치권 특권 내려놓기와 일하는 국회 만들기, 정당 쇄신 등 정치 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다짐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이사장의 여의도연구원장 임명, 개헌 등을 놓고 계파 갈등이 심화하는 데 우려를 표하고 올해는 계파 간 반목을 자제하고 화합하자는 주문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정치권의 뇌관인 개헌 문제와 관련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