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라는 구호를 유행시킨 배우 김보성(49·사진)씨가 13일 MBC에브리원 ‘정의본색’ 출연료 2000만원 전액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김씨는 “평소 독거노인에 관심을 가져왔고 ‘정의본색’ 출연을 계기로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 새해를 맞아 나눔 의리를 지키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의 나눔으로 어제보다 나은 내일, 진정한 정의시대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2005년부터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9월 남자 연예인 최초로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꾸준히 기부와 봉사활동을 해온 공로로 지난달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의리 배우’ 김보성 출연료 2000만원 전액 기부
입력 2015-01-13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