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당을 살리기 위해 경주하는 사람을 폄훼하면 어떡하니”...정동영 비판

입력 2015-01-13 15:17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동영 전 상임고문의 탈당에 대한 “안타깝고 참으로 서운하다. 섭섭하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문 위원장은 “당이 어려울 때, 침몰 직전의 당을 살리기 위해 온갖 경주하는 사람들을 두고 그런식으로 폄훼하면 이 세상에 살아남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정 전 고문이 지난 11일 탈당 회견에서 현재의 새정치연합이 야당성을 잃어버렸다고 비판한 것을 반박한 것이다.

문 위원장은 “심각한 계파갈등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