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군선교회가 국내 감리교회의 군선교 활동을 정리한 책 ‘한국 감리교회 군선교 66년사’를 발간했다. 1948년부터 지난해까지 감리교의 군선교 역사를 집약한 700페이지 넘는 자료집이다.
감리교 군선교회는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본부에서 자료집 발간을 기념하는 감사예배를 드렸다.
전용재 기감 감독회장은 “본부가 앞장서서 해야 할 일을 감리교 군선교회가 자발적으로 진행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전 감독회장은 “군선교 66년 역사를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기억하며 앞으로 어떤 열매를 맺어나갈지 고민하고 새롭게 도전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 감리교회 군선교 66년사’는 ‘군종제도의 태동과 발전(1950~1965)’ ‘전군신자화운동과 군선교의 발전(1965~1975)’ ‘전군신자화운동의 성숙(1976~1990)’ ‘감리교회 군선교의 조직화(1990~1998)’ ‘군선교회의 발전(1999~2014)’으로 구분해 감리교회의 군선교 역사를 살펴본 책이다.
군종제도의 기원과 의미를 다룬 내용, 감리교회의 군선교 활동상이 담긴 각종 사진도 담겼다. 집필은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소장인 이덕주 감리교신학대 교수가 맡았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감리교회 군선교 역사 정리한 책 나왔다
입력 2015-01-13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