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58분쯤 경기도 양주시 삼숭로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다. 집 안에 있던 황모(2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황씨의 누나(37)가 중태에 빠져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부모는 출근 등으로 집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독가스는 위층으로 퍼져 올라갔다. 김모(23)씨 등 아파트 주민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위층으로 번진 불로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51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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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