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3일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연합 ‘키 리졸브(KR) 연습’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이산가족 상봉에 대비하기 위해 키 리졸브 연습이 2월 말에서 3월 초로 1주일 가량 연기됐다는 보도에 대해 “남북 이산가족 상봉 계획과는 무관하게 (연습 일정은) 결정돼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 연합연습은 기본적으로 한미연합사령관이 주관하게 돼 있다”며 “따라서 본래 이것(키 리졸브 연습)은 기획과 계획, 그리고 시행까지 모두 한미연합사령관이 기본적으로 한다”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국방부 “키리졸브 연기는 이산가족 상봉과 무관”
입력 2015-01-13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