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조직개편 “정책홍보 소통 강화”...과거 정부 답습?

입력 2015-01-13 11:30

박근혜 대통령은 정책 및 홍보, 소통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춰 비서실 조직개편안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역대 정부의 사례를 참고해 조직개편의 틀을 마련하고, 각계의 여론을 청취하면서 아이디어를 얻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청와대 안팎에서는 수석실별 기능 및 업무 재편, 특정 비서관 신설 또는 폐지 등이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정책실을 신설하거나 정책관련 수석실을 팀으로 묶어 협업하는 정책팀을 만드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정책·홍보, 정무·소통기능 강화 차원에서 관련 수석실의 기능과 업무를 조정하고, 일부 수석 또는 비서관의 교체 작업이 함께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더라도 청와대 조직개편에서 정책, 홍보, 정무 기능 강화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메뉴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