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재인 의원을 겨냥해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실세 의혹에 대해) 어물쩍 넘어가려한 그 시각에, 우리 당의 모 후보는 ‘박근혜의 길’을 가겠다고 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 의원은 “(문 의원은) 네거티브 지역구도를 타파하자면서 부산 합동연설에서는 영남대표론도 강조한다”며 “노무현의 길은 버렸나”라고 날을 세웠다. 박 의원은 앞서 정동영 전 상임고문의 탈당사태를 두고도 “계파 싸움의 산물”이라고 표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지원,문재인 향해 “박근혜의 길을 가겠다고 했다”
입력 2015-01-13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