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범석, 이상봉이어 청년착취 4위 ‘월급 40만원에 야근과 청소는 덤’

입력 2015-01-13 10:23
사진=패션노조

이상봉 디자이너에 이어 청년 착취대상 4위에 선정된 최범석 디자이너가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최범석 대표님 이 제보가 사실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최범석 디자이너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일했다는 제보자는 “월급은 40만원, 11시간 근무, 청소까지 시킨다”며 “대학에서 학생 가르치는 분이 그러시면 안 되죠”라고 토로했다.

패션노조는 지난달 27~31일 온라인을 통해 ‘2014 청년착취대상’이라는 제목의 공개 댓글 투표를 진행했다. 최범석 디자이너는 이상봉, 이승희, 이석태, 고태용 디자이너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 그 중 이상봉이 투표자 111명 중 59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이석태, 이승희, 최범석, 고태용 디자이너 순이었다.

최범석은 SBS ‘패션왕 코리아2’ 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네티즌들은 “패션계를 이끌면 뭐하나 인성이 글렀다” “까도 까도 계속 나오네” “이것도 갑질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