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디자이너에 이어 청년 착취대상 4위에 선정된 최범석 디자이너가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최범석 대표님 이 제보가 사실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최범석 디자이너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일했다는 제보자는 “월급은 40만원, 11시간 근무, 청소까지 시킨다”며 “대학에서 학생 가르치는 분이 그러시면 안 되죠”라고 토로했다.
패션노조는 지난달 27~31일 온라인을 통해 ‘2014 청년착취대상’이라는 제목의 공개 댓글 투표를 진행했다. 최범석 디자이너는 이상봉, 이승희, 이석태, 고태용 디자이너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 그 중 이상봉이 투표자 111명 중 59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이석태, 이승희, 최범석, 고태용 디자이너 순이었다.
최범석은 SBS ‘패션왕 코리아2’ 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네티즌들은 “패션계를 이끌면 뭐하나 인성이 글렀다” “까도 까도 계속 나오네” “이것도 갑질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
최범석, 이상봉이어 청년착취 4위 ‘월급 40만원에 야근과 청소는 덤’
입력 2015-01-13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