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40)이 ‘슈퍼카 셀카’ 소동을 잠재웠다.
추성훈은 지난 12일 블로그에 본업인 종합격투기 훈련에 돌입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최근 라 페라리 앞에서 촬영한 사진이 화제다. 나에겐 ‘드림카’다. 지인이 구입할 때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더 열심히 해서 언젠가는 타겠다”고 적었다.
추성훈은 지난해 12월 24일 블로그에 “드디어 왔다. 라 페라리. 너무 흥분해 목이 바짝 마르고 빈혈 기운이 있을 정도”라고 적고 자신의 얼굴을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세계에서 499대만 한정 판매하는 ‘슈퍼카’ 라 페라리 앞에서 촬영한 사진이었다.
라 페라리는 지난해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한 대당 130만 유로(약 16억6000만원)인 고가의 스포츠카다. 현재 모두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추성훈은 크리스마스이브에 “드디어 왔다”고 적으면서 라 페라리를 구입한 게 아니냐는 부러움의 시선을 받았다. “알고 보니 슈퍼카 애호가” “알고 보니 부자”라는 반응도 있었다.
KBS 육아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일본의 톱모델인 아내 야노 시호(39)와 딸 사랑(4)과 소박한 삶을 보여줬지만 “숨겨진 사생활은 사치스럽다”는 시선까지 받으면서 인터넷에서는 한때 ‘과소비 논란’까지 불거졌다. 추성훈은 20여일 만의 해명으로 소란을 잠재웠다.
13일 SNS에는 “추성훈이 자신의 차량이라고 말한 적도 없었다” “자신의 승용차를 자랑하고 싶으면 보통의 경우에는 보닛 앞에서가 아닌 운전석에 앉아 셀카를 촬영한다” “혹시 허세를 부려보고 싶었던 게 아닌가”라는 반응이 나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그럴 줄 알았어”… 추성훈 ‘슈퍼카 셀카’ 소동, 해 넘겨 밝혀진 진실
입력 2015-01-13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