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청렴도 10년내 최악 수준으로 떨어져

입력 2015-01-13 09:52

국방부의 청렴도가 10년 만에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방부가 13일 발간한 ‘2014 국방통계연보’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국방부의 종합청렴도는 7.12점을 기록했다. 이는 2004년 이후 최하 수준이다.

국방부의 종합청렴도는 노무현정부(2004~2007년) 8.48~9.21점, 이명박 정부 시절(2008~2012년) 종합청렴도는 8.15~8.98점으로 계속 뒤걸음질 쳐왔다.

국방부는 “자체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국방과 관련된 대형 비리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국민들이 인식하는 청렴도 수준이 낮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