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신임하는 리병철, 노동당 제1부부장으로 임명

입력 2015-01-13 09:34

북한 공군사령관 출신인 리병철이 노동당 제1부부장에 임명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항공 및 반항공군 지휘부’(공군) 시찰 소식을 전하며 그를 수행한 리병철을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으로 소개했다. 공군사령관이던 리병철은 지난달 8일(보도날짜) 김 제1위원장의 시찰 당시 ‘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으로 호명되면서 당 요직으로 자리를 옮긴 사실이 전해진 바 있다.

그동안 당 군사부에 1부부장 직책이 없었던데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각별한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리병철이 임명된 것은 군에 대한 노동당의 영도와 통제를 더욱 강화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