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평균 출근 시간은 36분… 서울까지 62분, 다른 시·도로는 80분 걸려

입력 2015-01-13 09:19

경기도민은 출근시간을 평균 36분을 사용하고 있으며, 서울로 출근하는 사람은 62분, 다른 시·도로의 출근은 1시간 20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가 발표한 사회조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거주 시·군으로의 평균 출근 시간은 20분, 도내 다른 시·군으로의 출근은 평균 44분이 걸렸다. 출근 지역은 거주 시·군이 51.5%, 다른 시·군 23.6%, 서울 21.6%, 타 시·도 3.3% 순으로 나타났다.

출근 시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46.9%로 가장 많았으며, 버스 23.6%, 도보 12.8%, 전철·지하철 11.4% 순이었다.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에서는 버스이용자의 40.1%는 만족,, 23.7%는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이용 시 만족하는 이유로는 환승할인으로 요금이 저렴해서가 45.0%로 가장 많았고, 정류장 버스도착 정보제공(36.3%) 순으로 나타났다. 불만족 이유로는 버스노선 부족·불편이 26.0%로 가장 많으며, 이유로는 긴 배차간격 21.7%, 배차간격 불규칙 15.2%, 난폭운전·무정차 통과 14.8%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해 9월 11~25일까지 15일간 도내 2만1960가구(만15세 이상 4만8820명)를 대상으로 교통과 경제, 주거, 교육 등 총 54개 문항에 대한 사회조사를 실시했다(신뢰도는 95% 신뢰수준이며 오차는 ±0.6%p).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