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준비시간 대폭 단축”...국방부 ”신뢰도 낮다”

입력 2015-01-13 08:13

국방부는 13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용 액체 연료를 개량해 발사준비시간을 대폭 단축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신뢰도가 낮다”고 평가했다.

조선일보는 정부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탄도미사일은 대부분 발사 직전 액체 연료를 주입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탐지될 가능성이 있었다”며 “하지만 지난해 각종 정보를 종합한 결과 북한이 액체 연료를 개량, 연료 주입 후에도 장기간 대기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보도했다.

기존에 발사 1시간30분~3시간 전에 연료를 주입해야 하는 것을 최소 1개월에서 최대 7~8년간 가량 즉각 발사 가능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방부는 최대 1개월까지는 몰라도 7~8년까지 가능하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