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북한의 외무성 관리들과 미국의 전직 대북협상 대표들이 이번주말 싱가포르에서 접촉하는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 관리는 “이번 접촉은 동아시아 정치와 안보이슈를 논의하는 많은 ‘트랙 2’(민간) 접촉의 하나”라고 평가했다.
18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이번 접촉에는 북한 측에서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용호 외무성 부상과 차석대표인 최선희 외무성 부국장, 장일훈 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가 참석한다.
미국 측에선 스티븐 보즈워스 전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조지프 디트라니 전 국가정보국(DNI) 국가비확산센터 소장, 리언 시걸 미국 사회과학원 동북아안보협력 프로젝트 국장, 토니 남궁 전 UC버클리 한국학연구소 부소장이 참석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싱가포르 북미접촉...미 “정부 관여 없다”
입력 2015-01-13 0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