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MC 성유리가 이효리와 통화하면서 울먹이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
성유리는 12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이효리와 오랜만에 통화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은 이경규, 김제동, 성유리 세 MC가 절친한 지인들을 불러내 신년회를 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화통화는 김제동의 ‘중개’로 이뤄졌다.
김제동이 이효리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이효리는 “그럼 내가 유리 손님으로 가지, 왜 오빠 손님으로 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는데 옆 방에 있던 성유리가 제작진으로부터 이 제작진으로부터 김제동과 이효리의 통화내용을 전해 들었던 것.
성유리가 조심스럽게 이효리에게 다시 전화를 걸자 이효리는 “목소리만 들어도 딱 너인 줄 안다”고 반기며 “내가 먼저 전화했어야 하는데 막내가 먼저 전화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전했다.
전화를 끊은 성유리는 울컥하며 “갑자기 눈물이 난다. 언니는 가수 활동을 하고 저는 연기를 하면서 연락을 자주 못했다”며 “최근 핑클이 사이가 안 좋다는 말도 들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먼저 전화해야 하는데, 오랜만이야˝…힐링캠프 성유리, 이효리와 통화하며 울컥
입력 2015-01-13 02:02 수정 2015-01-13 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