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입력 2015-01-12 22:12 수정 2015-01-12 22:17
사진=폭스바겐 골프 공식 홈페이지

폴크스바겐의 골프가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 북미 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7세대 골프는 최종 후보에 오른 현대차의 신형 제네시스와 포드 머스탱을 제치고 ‘북미 올해의 차 2015’에 뽑혔다.

올해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의 수상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다. 최근 미국에서는 다카타 에어백 사태 등 자동차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제네시스 수상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됐기 때문이다. 제네시스는 올해 5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안전도 테스트에서 승용차 최초로 29개 부문 전 항목 세부평가에서 만점을 획득, 최우수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로 22회째인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60여 명이 투표로 선정한다. 현대차는 제네시스(2009년)와 아반떼(2012년)로 2회 수상했고, 일본 업체는 3회, 유럽 업체는 4회 수상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