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GS칼텍스 ‘장충 시대’ 재개막

입력 2015-01-12 16:38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다시 서울 장충체육관으로 돌아온다.

GS칼텍스 구단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다고 12일 밝혔다.

GS칼텍스가 장충체육관에서 프로배구 경기를 치르는 것은 2012년 3월 14일 IBK기업은행전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장충체육관은 2011-2012시즌 종료 이후 2012년 5월 30일 공사에 들어가 약 2년 7개월 동안 리모델링을 거쳤다. 장충체육관은 1963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돔 실내 경기장이지만 시설이 낡아 경기를 치르는데 애로를 겪었다.

서울과 장충체육관을 연고지 및 홈 구장으로 사용하던 GS칼텍스는 2012-2013시즌을 경북 구미에서 보내고 다시 돌아올 계획이었으나 리모델링 공사가 길어지면서 2013-2014시즌과 올 시즌 중반까지는 경기도 평택에 둥지를 틀어야 했다.

한편 2011-2012시즌 남자부에서 장충체육관을 홈으로 쓰던 드림식스를 인수한 우리카드는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현 연고지인 충남 아산에 그대로 머무른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