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질소 가스가 누출돼 2명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파주경찰서는 12일 낮 12시50분쯤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질소가 새어나와 이모(34)씨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30대로 추정되는 오모씨는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이모(30)씨와 문모(33)씨로 전해졌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문산중앙병원, 무척좋은병원, 동국대병원 등으로 후송됐다.
이들은 LG디스플레이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로 공장 9층에서 TM 설비를 점검하던 중 가스가 누출돼 변을 당했다.
사고 직후 LG디스플레이 자체 소방대가 방재 작업을 벌이고 부상자를 이송했다. 파주소방서는 장비 10대와 소방관 18명을 보내 구조 및 방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서 질소 누출로 2명 사망, 1명 중상
입력 2015-01-12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