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가 중소기업 적합업종에서 제외돼 앞으로는 대기업 브랜드 막걸리도 나오게 된다.
최근 중소 제조업체 모임인 대한탁약주제조중앙회·한국막걸리협회와 대기업인 국순당·롯데칠성음료·하이트진로·CJ제일제당은 막걸리를 중소기업 적합업종에서 제외하는 대신 ‘막걸리 생산 대기업 및 중소기업과 상생협약’을 맺고 협력하기로 했다고 2일 동반성장위원회가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대기업은 국내에서 막걸리의 직접 제조를 자제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투자·마케팅·기술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협력해 신제품 및 브랜드 개발, 품질향상, 시설개량, 식품안전에 노력할 방침이다.
동반위는 지난 2011년 막걸리를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한 바 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中企 적합업종서 제외된 막걸리 시장 판도 변화할까
입력 2015-01-12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