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2일 미국이 북한의 해킹 도발에 맞서 경제 제재를 내린 데 대해 “이번에 취한 것은 적절한 대응 조치”라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도 국제사회를 상대로 어떤 도발을 해선 안 되고 국제사회에 신뢰를 보여주는 행동을 해야 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그쪽(북미 관계)이 긴장됐다고 해서 남북 대화가 어떻게 되느냐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우리대로 원칙을 갖고 북한에 대해 대화에 응해 이런 현안을 풀어보자고 쭉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대통령 신년기자회견]“미국 제재해도 남북은 대화로 간다”
입력 2015-01-12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