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월드컵의 주역인 이을용 전 강원FC 코치가 충북 청주대 축구부 코치로 선임됐다. 감독은 조민국 전 울산현대 감독이 맡았다.
청주대는 “2013년 영입했던 이영진 전 대구FC감독이 올해 다시 대구FC감독으로 돌아가자 그 후임으로 조민국 감독과 이을용 코치가 내년 1월까지 팀을 맡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조민국 감독은 1986년 멕시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1994년 고려대 코치로 발탁되며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고려대, 울산현대 등의 지휘봉을 맡았다.
이을용 코치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대한민국 4강 신화를 이끌었던 주역으로 부천SK, FC서울, 터키의 트라브존스포르, 안양LG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지난 2011년부터 지도자 경력을 쌓아오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한일월드컵 4강 주역 이을용 청주대 코치로 선임
입력 2015-01-12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