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구상 발표 및 내·외신 기자회견을 한 뒤 청와대에 상주하는 출입기자들의 업무공간인 기자실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춘추관 2층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서 90분 동안 신년구상 발표 및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마무리하고서 연단 뒤편으로 퇴장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3분 정도 시간이 지난 뒤 춘추관에 다시 들어섰다. 박 대통령이 기자실을 찾은 것은 지난해 1월 6일 내외신 기자회견 때에 이어 두번째이자 1년여 만이다.
박 대통령은 “기자실 방문도 오래됐다. 기자회견을 자주 하는게 좋겠다”는 제안에 “작년에는 사회가 워낙 슬픔에 잠기고 그래서 안됐었다.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오늘 회견에서 뭐가 가장 핵심이 될 것 같은가"라고 물어보며 내일자 신문 편집 방향에 관심을 드러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1년만에 청와대 기자실 찾은 박 대통령 “기자회견 핵심은 뭐가 될 것 같아요”
입력 2015-01-12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