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이 스태프들에게 1000만 보너스를 약속했다.
윤 감독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 영화 ‘해운대’에 이은 두 번째 1000만 영화 ‘국제시장’에서 표준근로계약서를 도입했으며 막내 스태프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표준근로계약서에 대해 윤 감독은 “많은 스태프들이 힘든 여건 속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말단 막내 스태프들까지 크게 네 가지를 보장하는 것”이라며 “하루 12시간 촬영 제한, 그 이상 촬영을 하게 되면 추가수당 지급, 일주일에 1회 휴식일 보장 마지막 4대 보험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정민 아나운서가 “1000만 돌파시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냐”고 묻자 윤 감독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막내 스태프들에겐 후하게 주려고 한다”고 약속했다.
한편 광복 후 격동의 현대사를 살아온 주인공 덕수(황정민)의 삶을 그린 ‘국제시장’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온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관람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면서 10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
“막내 스태프도 1000만 보너스”…‘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통큰’ 약속
입력 2015-01-12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