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2일 “김무성 대표는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만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당·청 간 오직 나라 발전을 걱정하고 경제를 어떻게 하면 살릴까, 그런 생각만 한다면 서로 어긋나고 엇박자가 날 일이 전혀 없을 것”이라며 “여당은 정부의 동반자이다. 국정을 같이해 나가야 할 동반자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같이 힘을 합해야만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당에 너무 개입하고 그러지 않느냐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본다”며 “오히려 당의 의견을 존중하고 당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그렇게 그동안 해왔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대통령 신년기자회견]“김무성 언제든 만나겠다...동반자”
입력 2015-01-12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