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 맹연환 목사·이하 광교협)는 2015년 광주광역시와 시민을 위한 신년기도회 및 기관장 초청 하례회를 10일 오전 11시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마다 연초에 개최되는 이 행사는 광주지역 기독교계 지도자들과 각 기관장 등이 모여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자리다. 참석자들은 신년기도회를 통해 광주 발전을 위한 소통과 단합을 다짐했다. 이들은 조촐한 오찬을 함께 나누며 서로 축복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년기도회는 1부 신년기도회, 2부 축복과 정 나눔, 3부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기도회는 광교협 수석부회장 남종성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어 초교파장로연합회장 김용옥 장로의 기도, 광교협 고문 방철호 목사으로 이어졌다. 서구기독교교단협의회장 강희욱 목사는 ‘광주광역시와 지도자들을 위하여’, 광주성시화운동본부장 김성원 목사는 ‘유니버시아드 성공개최를 위하여’, 초교파장로연합회 부회장 류인구 장로는 ‘광주시의 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각각 특별기도를 드렸다. 광교협 고문 남정규 목사의 축도로 1부 순서는 마무리됐다.
목회자 색소폰 팀의 신년송가로 시작된 2부 ‘축복과 정 나눔’은 광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가 사회를 맡았다. 광주 CCC대표 이종석 목사의 신년하례, 광교협 대표회장 맹연환 목사의 신년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의 신년축하 메시지에 이어 광주 교계 단체장들이 광주시장, 교육감, 광주시의회의장, 광주 5개 구청장들에게 마음을 담은 선물을 증정했다. 엠 하프단의 축가 공연 후 조영표 광주광역시의회의장과 장휘국광주광역시교육감의 신년인사가 곁들여졌다.
이후 참석자들은 광주장로교회협의회장 손종기 목사의 기도로 지하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신년기도회 및 기관장 초청 하례회.
입력 2015-01-12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