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에이터’부터 ‘뷰티풀 마인드’ ‘레미제라블’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를 펼쳐 세계 유수의 영화상을 휩쓴 할리우드 대표 배우 러셀 크로의 감독 데뷔작 ‘워터 디바이너’.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감독 러셀 크로의 모습이 담긴 현장 메이킹 스틸을 공개했다.
오랜 배우 생활 동안 거장 감독들과 협업하며 쌓아온 작품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연진들의 연기를 완벽히 지도했음은 물론, 특유의 카리스마와 재치로현장을 완벽히 지휘한 그는 ‘워터 디바이너’ 출연진들로부터 “러셀 크로는 훌륭한 감독이다. 뛰어난 배우이기에 더욱 그렇다(아이셰 역 올가 쿠릴렌코)”, “러셀 크로는 촬영하면서 스스로의 연기를 결정할 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조정해 줬고, 동시에 영화의 모든 요소를 고려하고 있었다(시릴 휴즈 역 제이 코트니)”, “마치 이 영화가 러셀 크로 감독의 10번째 영화라도 되는 것 같았다. 그는 디테일에 강하기 때문에 그 상황에 정확히 뭐가 필요한지 간단하게 설명할 줄 알았다(핫산 역 일마즈 에르도간)” 등의 평을 들으며 최고의 리더로서 현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음을 입증했다.
이번에 공개된 ‘워터 디바이너’ 현장 메이킹 스틸에서는 러셀 크로가 카메라 뒤에서 진중한 표정으로 디렉팅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긴장감이 감도는 갈리폴리 전투 촬영 현장 사진에서는 배우들에게 진지한 모습으로 연기 지시를 내리는 러셀 크로우 감독이 눈에 띈다.
배우들에게 연기 및 세부적인 동선을 설명하는 그의 모습은 이제껏 보여준 카메라 앞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침착하게 현장을 지휘하는 감독 러셀 크로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는 ‘호빗’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촬영을 맡았던 앤드류 레즈니와 함께 다양한 로케이션 현장에서 고민을 거듭하며 감탄할만한 장면들을 여럿 탄생시켰다.
해외 개봉 이후 IMDB 평점 8.5점, 로튼토마토 지수 82%를 기록하여 언론과 평단의 인정을 받고 있는 러셀 크로는 ‘워터 디바이너’를 통해 감독으로서의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감독으로 변신한 러셀 크로가 선보이는 감동 드라마 ‘워터 디바이너’는 1월 29일 개봉을 앞두고 19일 내한 행사를 통해 러셀 크로가 한국 관객들을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 영화에 대한 열기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
감성적이고 야심찬 러셀 크로의 감독 데뷔작 ‘워터 디바이너’ 연출 현장 스틸 공개
입력 2015-01-12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