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하늘소망교회 최해진 목사, "예수님 마음 품으면 교회도 세상도 행복해진다"고 강조

입력 2015-01-12 10:41

포항하늘소망교회 최해진 담임목사는 11일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드려진 3부 예배에서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면 나도 교회도 세상도 행복해 진다”고 강조했다(사진).

최 목사는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복음전파에 힘쓴 빌립보 교회는 대체로 좋은 교회였지만 교인들의 갈등으로 고통을 겪었다”며 “바울은 이런 빌립보 교회를 향해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그는 “예수님의 마음은 비워진 마음, 겸손한 마음, 종의 마음, 하나님께 복종하는 마음”이라며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려면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는 세리의 기도와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 순종하는 마음, 주님의 종임을 고백하는 마음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리새인들은 회개를 하지 않는다. 그러니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고 전하고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며 고개조차 들지 못한 세리의 기도를 배울 것”을 거듭 당부했다.

?또 “으뜸이 되려면 종이 돼야 한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는 말씀도 들려줬다.

그는 “예수님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하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자기를 낮추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셨다”며 “하나님은 이런 예수님을 지극히 높여 하늘에서부터 땅 아래 있는 자들까지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다”고 전했다.

?그는 “적당히 믿다가 천국가면 되지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적당히 믿고 어떻게 천국 가나, 진짜 예수님과 천국과 지옥이 믿어지면 적당히 믿을 수 없다. 은혜를 사모하며 신양생활(예배, 말씀, 기도, 찬양, 전도 등)을 게을리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예배는 글로리아 찬양단의 찬양, ‘전능왕 오셔서’ 찬양, ‘새해’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찬양, 강용중 장로 기도, 응답송, 호산나찬양대 찬양, 최해진 목사 설교, 합심기도, ‘죄짐을 지고서 곤하거든’ 찬송, 봉헌, 봉헌기도, 교회소식, 환영과 친교, ‘할 수 있다 해보자’ 찬양,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