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12일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더팔래스호텔에서 2015년 신년하례예배를 드리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이영훈 한기총 대표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 한기총은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통해 한기총의 위상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활절 연합예배’와 같은 기독교 연합행사를 한기총이 중심이 돼 추진키로 했다. 또 한국 기독교의 위상을 추락시켜 온 ‘금권·부정 선거’ 악습을 철폐하기 위해 주요 교단과 단체를 아우르는 범 교회 차원에서 ‘금권선거금지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기총은 또한 광복 70주년을 맞아 ‘영적 부흥 및 대각성 운동’과 ‘통일 한국을 위한 기도운동 및 선교기금 1% 적립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다문화가정, 북한 이탈자,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조손가정, 고아, 한부모 가정, 장애인, 노숙인 등 소외계층 섬김 활동도 병행키로 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통해 위상 회복” 한기총 신년하례예배
입력 2015-01-12 10:20 수정 2015-01-12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