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상암 인터넷데이터센터에 금융사 등 대형기업 유치

입력 2015-01-12 10:37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논현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최신 설비 도입을 마친 데 이어 최근 상암 IDC에 금융사 등 대형 기업들을 유치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999년 국내 최초로 ‘U+ 논현 IDC’를 짓고 지난해 9월 리모델링 했다. 실시간 전력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최신 설비 도입을 함께 진행해 고효율·저비용 센터로 업그레이드 했다. 여기에 보안도 강화해 한개 층 전체를 금융사에 특화된 맞춤형 전산실로 제공, 하나카느 AXA 손해보험 등 대형 금융사들이 입주했다.

LG유플러스 측은 상암IDC의 경우 무선 LTE 망과 직접 연동이 가능해 네트워크 서비스에 강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게임업체 등이 다수 입주해 서비스를 이용중이며 최근에는 NH투자증권을 비롯한 대형 금융사도 유치했다.

7월에는 ‘U+ 평촌 메가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아시아 최대 상면(2만7770㎡) 규모다. LG유플러스는 201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IDC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