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이 지난 10일 장남 결혼식을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치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사무총장의 아들 결혼식은 김무성 대표가 1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이 사무총장은 김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물론 동료 의원, 수행비서를 제외한 보좌진에게도 알리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김 대표는 축하화환도 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이나 친지 100여명만 참석했을 뿐 정치인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이군현 사무총장 장남 비공개 결혼
입력 2015-01-12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