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모임, “중도정당은 기회주의 세력 전락”...새정치연합 비판

입력 2015-01-12 09:20

야권의 진보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국민모임’은 12일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탈당해 국민모임이 추진하는 대중적 진보정당 합류를 선언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민모임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모임은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한 진보적 기본 가치와 노선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에게 참여가 개방돼 있다”고 말했다.

국민모임은 “이미 중도정당은 기회주의 세력으로 전락해 박근혜정부를 견제할 수 없고, 양극화를 극복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정 고문이 신자유주의를 극복하고 펑화생태복지의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추구하는 진보적 정치가로서 정체성을 분명히 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에 밀알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