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교통사고 잇따라 2명 숨지고 5명 다쳐

입력 2015-01-12 09:47
지난 11일 오후 태백시 동점동 고생대자연사박물관 앞 31번 국도에서 3중 충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119소방대원이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태백소방서 제공

지난 11일 강원도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지난 11일 오후 10시10분쯤 태백시 동점동 고생대자연사박물관 앞 31번 국도에서 소나타와 BMW, 테라칸승용차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쏘나타 승용차 운전자 김모(52)씨와 함께 타고 있던 또 다른 김모(43)씨 등 2명이 숨졌다. BMW 승용차 운전자 이모(53)씨와 테라칸 승용차 운전자 정모(36)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5시10분쯤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자동차전용도로 영월 1터널 입구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터널 입구 축대벽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모씨(25)를 비롯해 함께 타고 있던 김모(28)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태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