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서 8.15 남북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추진”

입력 2015-01-12 08:46

정부가 8·15DMZ(비무장지대) 남북 오케스트라 합동 공연을 북한에 공식 제안할 계획이라고 12일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여권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동의하면 약 5억원의 예산을 배정하기로 정부 입장이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통일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8·15 남북 오케스트라 합동 공연은 청와대 지시에 따라 대통령 직속기구인 문화융성위원회에서 지난해말 처음 제안했다고 소개했다.

합동 공연은 남측의 문체부 산하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북측의 김원균 평양음악대학이 함께 공연 프로그램을 협의하는 시나리오가 짜였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