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도 ℓ당 1300원대 주유소 등장

입력 2015-01-12 08:44
서울에도 휘발유를 ℓ당 13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등장했다.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2일 오전 7시 서울 강서구 개화동주유소가 휘발유값을 ℓ당 1415원에서 1399원으로 16원 내렸다.

국제 유가 급락으로 국내 정유사들이 공급가를 계속 내리면서 지난주부터 ℓ당 1300원대 주유소가 속속 확산하고 있는데 서울은 비싸 유가 하락 속도로 더딘 편이다.

현재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542원까지 내려왔다. 1300원대 주유소는 전국 74곳이다.

서울지역의 휘발유 평균값은 1616원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저렴한 대구(1513원)보다는 ℓ당 103원 비싸다.

전국 휘발유 평균값은 2014년 1월 ℓ당 1800원대에서 시작해 10월 1700원대, 12월 초 1600원대로 내려오더니 12월29일 1500원대가 됐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