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김성태 의원은 12일 “민간 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해 대형 건설기업이 임대사업에 뛰어들게 되면 소형 임대사업자의 위축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민간임대주택 활성화를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문제점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기업이 대기업만 대상은 아니다”라며 “현재도 많은 기업들이 임대주택 공급에 참여하고 있어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서 장관은 “임대차시장의 구조적 변화 이어지고 있고 서민 중산층 주거비 부담도 늘어나고 있다”며 “임대차 시장을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수요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성태 “대형 건설사,임대사업 진출 문제있다” 왜?
입력 2015-01-12 08:26